김민재, 리버풀 상대로 뮌헨 데뷔 도움 기록…4-3 승리
김민재, 리버풀 상대로 뮌헨 데뷔 도움 기록…4-3 승리
  • 뉴시스
  • 승인 2023.08.0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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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로 뒤진 전반 33분 롱패스로 나브리 골 도와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왼쪽)가 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첫 도움을 올렸다. 뮌헨은 4-3으로 승리했다.

박지혁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가 2경기 만에 데뷔 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은 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0-2로 뒤진 전반 33분 만회골을 이끌어내는 정확한 롱패스로 뮌헨 데뷔 후 첫 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난달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경기에서 뮌헨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는 2경기 만에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뮌헨 팬들의 기대를 크게 불렀다.

뮌헨은 초반 내리 2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끌려갔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0-2로 뒤진 전반 33분 공격 진영으로 침투하는 나브리를 보고 패스를 찔러줬다. 나브리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수비수를 따돌리고 만회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전반 42분 르로이 자네의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균형을 맞추며 전반을 마쳤다. 김민재는 가와사키전과 마찬가지로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뮌헨은 후반 21분 루이스 디아즈에게 다시 실점해 2-3으로 뒤졌지만 후반 35분 스타니시치의 동점골과 추가시간 프란츠 그라지치의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뮌헨은 오는 8일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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