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지능형 수돗물 안전플랫폼’ 개발 본격 추진
한국수자원공사 ‘지능형 수돗물 안전플랫폼’ 개발 본격 추진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3.08.0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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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기후 위기에 대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AI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수돗물 안전플랫폼’ 개발을 시작한다.

지능형 수돗물 안전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추진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2월 2023년 공식 과제로 선정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8월 4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능형 수돗물 안전플랫폼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한다.

지능형 수돗물 안전플랫폼은 기후 변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도 공급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GIS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는 의사 결정형 통합 플랫폼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 GIS 기반 데이터 통합 모니터링 체계구축 △ 관망 수질 위험 지도(Risk Map) 개발 △ Al 기반 관로 누수 탐지 솔루션 개발 △수돗물 안심서비스 등 공공서비스 모바일 앱(APP) 개발 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말 시스템 개발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개발된 시스템은 경상북도 예천군, 충청남도 논산시 등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도 시설을 수탁, 운영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시범 운영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후 다른 지자체로 확산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개발되는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국민에게도 공개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로, 수질 등 수돗물 공급 과정상에 발생할 수 있는 수도 사고 사전 예방 및 유수율 향상 등으로 국가 상수도 선진화에 기여하고, 정수장에서 각 가정 내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수돗물 신뢰도 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문숙주 수도부문 이사직무대행은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수돗물 안전플랫폼을 구축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실현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모델 개발로 전 지자체 확산 및 국민 물 안전,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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