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윤석열 대통령 부부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 뉴시스
  • 승인 2023.08.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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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며 "우리 민족을 넘어서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인류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열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국가 정체성과 국가의 계속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해 8월 60년간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에 안장된 한국광복군 17위 선열을 대전현충원에 모셨다"며 "다가오는 8월 14일에는 1920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하신 최재형 선생 묘를 서울 국립현충원에 복원하고, 부부 합장식도 거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해외에서 순국하신 선열들의 유해를 한 분이라도 더 고국에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김영관 애국지사에게 궁화 자수가 놓인 한산모시 적삼을 선물했다. 김 여사는 오찬에 참석하지 못한 국내 거주 애국지사에 고급 모시이불을 별도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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