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대박 터뜨린 이준호, 화제성 7주 연속 1위
'킹더랜드' 대박 터뜨린 이준호, 화제성 7주 연속 1위
  • 뉴시스
  • 승인 2023.08.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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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속 배우 이준호.

최령 인턴 기자 =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멀티 히트에 성공하며 글로벌 대세의 위엄을 입증했다.

이준호는 지난 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구원' 역을 맡아 각종 화제성 지표와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를 휩쓸며 전작 MBC '옷소매 붉은 끝동'부터 '킹더랜드'까지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것이다.

이준호는 '킹더랜드' 첫 방송 이후 줄곧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와 브랜드 평판지수,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순위까지 각종 지표의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글로벌 대세의 입지를 굳혔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TV-OTT 부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는 7주 연속 1위(8월7일 기준)를 사수했다.

'킹더랜드' 역시 첫 방송 이후 8주 내내 TV-OTT 통합 화제성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에서도 TV(비영어) 부문 1위를 세 차례 기록, 10위권 내에 8주 연속(7월31일~8월6일 집계 기준)으로 오르며 국경을 초월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준호가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킹더랜드'까지 연속 홈런을 기록할 수 있었던 데는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이준호의 섬세한 해석이 빛을 발했다. 극 중 까칠한 성격의 구원이 사랑에 빠진 뒤 직진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구원 캐릭터의 말과 행동은 이준호 특유의 다정한 기운이 더해져 설렘을 배가시켰다.

이준호는 인물의 희로애락마다 자신만의 표현 법칙을 부여해 입체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킹그룹 경영권을 두고 경쟁 중인 누나 구화란(김선영)에게는 서늘한 눈빛으로 긴장감을 자아내는 한편, 킹호텔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나 발표 장면에서는 대사의 호흡을 조절하며 단숨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사라진 엄마 한미소(남기애)를 향한 감정에 숨죽여 오열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가슴도 먹먹하게 만들었다.

'킹더랜드' 속 구원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이준호는 체격 변화부터 의상의 색감 등 단추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다. 쓰리피스 슈트를 자주 입는 재벌 3세 캐릭터의 특색을 살리고자 체격을 키우는 동시에 인물의 감정 변화에 따라 셔츠의 색을 달리하는 등 세세한 설정을 추가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극 중 구원이 천사랑(임윤아)의 할머니 차순희(김영옥)를 따라 양파를 깔 때 입었던 꽃무늬 앞치마가 순식간에 품절되면서 '앞치마 완판남'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준호가 작품 속에서 입고 나오는 모든 의상과 소품이 화제를 모으며 보는 재미까지 더한 것이다. 이준호는 '킹더랜드'로 필모그래피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추가, 로맨틱 코미디부터 사극, 멜로, 법정물까지 막힘없이 소화하는 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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