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당정,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 등 수출금융종합대책 논의
민당정,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 등 수출금융종합대책 논의
  • 뉴시스
  • 승인 2023.08.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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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금융규모 확대, 민간금융기관과 협업모델 개편
이영환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금융 종합지원대책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하종민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민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마련했다. 수출금융종합지원대책을 3가지 방향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먼저 수출 금융 지원 규모와 관련해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수출 금융 지원 규모를 최대한 확대하고, 적재적소 지원을 추진하려고 한다. 또 수출 금융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정책금융기관 위주의 지원 방식에서 민간금융기관도 수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도록 협업모델로 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금융지원 부분과 관련해서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등 수출 활로 개척을 지원하고, 수출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출기업이 대한민국 성장의 주역이 되도록 민간·정부가 합심해 수출금융종합지원 제고 방안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핵심 축인 수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다. 그동안 범정부적으로 수출 지원을 해왔지만 고금리, 자유무역 기조 약화 등으로 인해 수출기업이 느끼는 수출환경은 여전히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수출기업과 관련 기업들이 현재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수출기업들이 주로 수출다변화 지원, 반도체 전략산업 등 추가 지원, 고금리 문제 지원, 중견기업까지 확대 지원 등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대책들이 정책금융기관 위주 지원이었던 반면 이번 대책은 은행들과 같이 직접 대화하면서 은행들을 적극 동참하게 해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며 "이를 통해 수출기업 애로사항들을 보다 실효성있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기업 어려움 해소를 위한 종합지원방안 마련에 은행권도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 비롯한 수출기업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금융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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