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중부권 최초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SP' 도입
건양대병원, 중부권 최초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SP' 도입
  • 뉴시스
  • 승인 2023.08.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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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중부권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를 도입, 가동했다

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중부권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를 도입, 가동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빈치 SP는 3~4개 이상의 절개창을 이용해 수술하는 일반적인 로봇 수술과 다르게 배꼽 부위 한 개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절개창이 적어 환자 통증을 줄일 수 있고 흉터가 작아 미용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으며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로봇팔 관절은 540도로 자유롭게 움직여 기존 복강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전립선이나 직장, 자궁, 골반 부위 수술에 더욱더 유리해졌고 기구 충돌이 발생하지 않아 기존 수술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은 로봇수술 전담 간호사, 수술 코디네이터 등으로 이뤄진 전문팀을 갖추고 여러 분야의 많은 의사가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어 새로 도입한 장비도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다빈치 SP도입으로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2대를 보유한 의료기관이 됐다.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첨단 로봇 수술 장비 2대를 모두 보유해 부위별, 질환별 수술에 최적화된 장비를 선택할 수 있어 치료 예후와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 만족도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연구와 적용 질환 확대로 전국 최고 로봇수술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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