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아이브 19팀 뜬다…K팝 콘서트, 오늘 잼버리 피날레 장식
뉴진스·아이브 19팀 뜬다…K팝 콘서트, 오늘 잼버리 피날레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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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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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작업자들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 무대를 설치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 K팝 스타들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구원투수로 나선다.

11일 KBS 등에 따르면, K팝 인기 19팀은 이날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에 출연한다.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 대세 그룹 '아이브'와 'NCT 드림', 괴물 신인 '제로베이스원'(제베원) 등 현재 K팝을 대표하는 팀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아이브와 제로베이스원은 애초 6일로 예정된 이번 콘서트가 이날로 미뤄지면서 출연이 힘들었으나 대승적 차원에서 스케줄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 팀 외에 '있지', '마마무',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조유리, 셔누X형원, 프로미스나인, 카드, 홀리뱅, 피원하모니,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그리고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 등이 나온다.

뉴진스·아이브·NCT드림은 최근 가장 핫한 K팝 그룹으로 콘서트에 큰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화사가 소속사를 이적하면서 유닛과 개별 활동에 주력해온 마마무는 네 명 완전체로 뭉친다.

애초 지난 6일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안전, 무더위 등을 이유로 미뤄졌다.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겼다. 다만 이런 변경 속에 엔믹스(NMIXX), 스테이씨(STAYC) 등은 출연이 힘들어졌다.

 뉴진스. 

이에 따라 새 라인업에 대한 관심이 컸다. 새롭게 K팝 팀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일부 멤버들이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까지 섭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K팝 팬들이 무리수라며 다수 반발하기도 했다. 당일 KBS 2TV '뮤직뱅크'가 결방된 것과 관련 지적도 나왔다. 이번 콘서트 섭외는 KBS가 책임졌다.

섭외가 급하게 진행되고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리허설은 당일 진행한다. 콘서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리허설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카눈의 영향으로 앞서 일각에선 취소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정부는 이날 K팝 슈퍼라이브가 열리는 시간엔 기상 상황이 공연할 수 있는 여건이라, 취소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다만 바람에 대비해 무대 지지 와이어를 보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콘서트는 KBS 2TV가 생중계한다.

K팝 콘서트 직전에는 잼버리 폐영식이 열린다. 공연장 내에는 총 4만3000석이 준비된다. 기온·숙소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입·퇴장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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