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김하성…'2루타·볼넷' 멀티출루 활약
다시 뛰는 김하성…'2루타·볼넷' 멀티출루 활약
  • 뉴시스
  • 승인 2023.08.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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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활약…타율 0.28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3일(현지시각)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1회 초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4-5로 패했다. 

박윤서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멀티 출루 활약을 펼치며 다시 질주를 시작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의 성적을 냈다.

전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16경기 연속 안타(2013년 추신수와 타이기록) 행진을 마감한 김하성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바로 안타를 쳐 침묵을 깼다. 시즌 타율은 0.286을 유지했다.

1회초 김하성이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파아트를 상대로 좌익 선상 2루타를 때렸다. 이번 시즌 17번째 2루타.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좌전 안타를 생산하며 김하성이 득점에 성공했다.

다음 타석에서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2회초 1사에서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냈다. 타티스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때 2루 베이스를 밟았으나 후안 소토마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4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섰지만, 루킹 삼진 아웃을 당했다. 6회초에는 2사 1, 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8회초 1사에서 3루수 땅볼을 기록, 타격을 마무리했다.

4-2로 리드하던 샌디에이고는 7회말과 8회말에 각각 2점, 1점을 헌납해 4-5 역전패를 당했다. 애리조나와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떠안은 샌디에이고는 56승 62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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