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우디 알힐랄 이적…이적료 1315억원
네이마르, 사우디 알힐랄 이적…이적료 1315억원
  • 뉴시스
  • 승인 2023.08.16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무열 기자 = 3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 (PSG)과 전북현대의 경기, 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김희준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던 브라질 출신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알힐랄은 16일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유럽이나 미국 매체들은 이적료가 9000만유로(약 1315억원)이라고 예상했다.

네이마르의 연봉에 대해 AP통신은 1억달러(약 1335억원), 영국 BBC는 1억5000만유로(2193억원)로 추정했다.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카림 벤제마(프랑스), 사디오 마네(세네갈)에 이어 네이마르까지 뛰게 됐다.

계약식을 마친 네이마르는 알힐랄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유럽에서 많은 타이틀을 일궜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도전하며 스스로를 시험할 기회를 갖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있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3일 부산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이 네이마르가 PSG에서 뛴 마지막 경기가 됐다.

2013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입단해 유럽에 진출한 네이마르는 2017년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유로(약 3200억원)에 PSG에 입단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뛰는 6시즌 동안 공식전 173경기에 출전해 118골을 터트리며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국가대표 이강인이 7월 PSG에 입단해 네이마르가 팀 동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은지 한 달 만에 팀을 떠났다.

네이마르가 입단한 알힐랄은 사우디 리그에서 통산 최다인 18차례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알힐랄은 올해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던 후벵 네베스(포르투갈)도 이적료 784억원에 영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