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D -100일…이창양 "표심 확보 총력"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D -100일…이창양 "표심 확보 총력"
  • 뉴시스
  • 승인 2023.08.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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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회의 열어…대외 유치교섭활동 등 논의
전진환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손차민 기자 =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부산 개최를 위해 "산업부 차원에서도 가용한 협력 레버리지를 최대한 동원하여 표심 확보에 끝까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17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유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점검회의를 열어 그간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살폈다.

오는 11월28일인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까지 대외 유치교섭활동, 국제박람회기구(BIE) 심포지엄과 경쟁 PT, 대외 홍보 등 유치 활동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유치위원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산업부 유치지원단은 유치위 차원의 대외교섭과 BIE 일정(심포지엄, 경쟁 PT) 대응, 홍보 등을 보고했다.

외교부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을 모든 외교활동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앞으로 양·다자 회의, 방문·방한 등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교섭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민간유치지원위에서는 하반기 민간 기업의 유치교섭계획을 발표하면서 개최지 결정까지 민간 차원에서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7월 정부 유치위원회 출범 이후 1년 넘도록 숨가쁘게 달려오면서 우리 지지국이 많이 늘었다"며 "다만 사우디 리야드, 이태리 로마 등 타 후보도시의 인지도 등을 볼 때 모두 만만치 않은 경쟁상대들인데다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유치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는 안으로는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고 밖으로는 우리나라의 경제·외교 지평을 확장하여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회"라며 "올해 말 유치 성공의 결실을 맺기 위해 승부는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남은 100여 일간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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