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부동산 거래량·거래액 모두 증가…아파트가 상승 견인
2분기 부동산 거래량·거래액 모두 증가…아파트가 상승 견인
  • 뉴시스
  • 승인 2023.08.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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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만5769건 거래…24.2% 상승
17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27만5370건으로 1분기(24만3938건) 대비 12.9% 증가했다

 홍세희 기자 =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27만5370건으로 1분기(24만3938건) 대비 12.9% 증가했다.

매매거래금액도 85조4980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66조9254억원)와 비교해 27.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거래량의 경우 전분기와 비교해 모든 유형에서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아파트가 24.2% 증가했고, 연립·다세대(빌라) 22.9%, 상업·업무용 빌딩 21.2%, 단독·다가구 21.1%. 공장·창고 등(집합) 16.2%, 상가·사무실 15% 등의 순이다.

특히 2분기에 거래된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10만5769건으로, 1분기 대비 24.2% 상승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아파트 매매거래금액은 총 43조66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2% 늘었으며,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도 66.9% 가량 증가했다.

한편,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3478건, 거래금액은 7조8376억원으로 1분기 대비 각각 21.2%, 51.9% 증가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2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모든 유형에서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장 연착륙에 청신호를 밝혔다"라며 "다만, 월별로 살펴보면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어 온전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다소 섣부르기에 시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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