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22회·정선아리랑열차 2회 등 극한 호우로 멈췄던 노선 재개
장기간 복구 필요한 영동선은 아직
장기간 복구 필요한 영동선은 아직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달 극한 호우로 열차운행이 중단된 충북선(조치원~봉양)과 정선선(민둥산~구절리)의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치고 19일 첫차부터 열차운행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 충북선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는 하루 22회, 정선선을 운행하는 정선아리랑열차는 오일장(2·7일) 및 주말에 각 2회 정상 운행된다.
충북선과 정선선 운행 재개로 그동안 운행이 중지됐던 노선 중 장기간 복구가 예상되는 영동선(영주~동백산)을 제외하고 모든 노선에서 열차운행이 재개된다.
그동안 코레일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구간 조정 등 대체 수송방안을 마련, 지난 3일부터 충북선을 경유하는 무궁화호의 운행구간을 조정해 매일 대전~증편 6회, 동대구~증평 2회 운행하고 증평~제천 구간은 대체버스를 4회 운영했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정선선을 운행하는 정선아리랑열차도 운행구간을 조정해 청량리~민둥산 구간을 하루 2회 운행했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불가피한 운행중단 상황을 이해하고 기다려준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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