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北 군사위성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배"
유엔 사무총장 "北 군사위성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배"
  • 뉴시스
  • 승인 2023.08.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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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달성 위해 대화 재개하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를 규탄했다고 24일(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이 밝혔다. 사진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지난해 3월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장에서 성명을 발표하는 모습. 

 이명동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를 규탄했다고 24일(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이 밝혔다.

두자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무총장은 북한의 또 다른 군사위성 발사 시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관련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무총장은 북한에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하고 전제조건 없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날 군사 정찰위성을 재발사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히고 10월 3차 발사를 공언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신형 위성은 3계단 비행 중 비상 폭발체계에 오류가 발생했다.

북한은 지난 5월31일 첫 군사 정찰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만리경 1호를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엔진을 작동시키지 못해 서해상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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