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태깡에 맞불"…롯데웰푸드,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출격
"먹태깡에 맞불"…롯데웰푸드,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출격
  • 뉴시스
  • 승인 2023.08.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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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출시…담백한 노가리에 매콤 고소한 청양마요맛 더해
용량 60g 1봉지당 1700원(편의점 기준)으로 먹태깡과 같아
롯데웰푸드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류난영 기자 = 맥주 안주로 인기가 높은 먹태 맛을 활용한 과자인 농심 먹태깡이 높은 인기를 끌자 롯데웰푸드가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출시하며 맞불을 놓는다.

28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다음달 전국 편의점·대형마트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담백한 노가리에 매콤 고소한 청양마요맛을 더한 게 특징이다. 용량은 60g에 1봉지당 1700원(편의점 기준)으로 농심 먹태깡과 같다.

롯데웰푸드가 기존에 내 놓은 ▲오잉 해물맛 ▲오잉 포차 꾸이오잉칩 ▲숏다리 오잉 등에 이은 오잉 시리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가벼운 안줏거리로 과자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농심 먹태깡과 유사한 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마트몰 등 일부 온라인샵에서 롯데웰푸드의 '오잉 노가리칩'이 출시되기 전 상품을 선 등록하면서 각종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언제 출시하냐', '먹태깡과 비슷하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농심이 6월26일 출시한 '새우깡' 동생 '먹태깡'은 두 달도 안 돼 누적판매량이 300만봉을 넘어서는 등 새우깡을 넘어서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큰 인기로 품절대란이 이어지면서 출시한지 두 달이 지난 현재도 구하기 어려울 만큼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새우깡'의 후속작으로 내놓은 '먹태깡'은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과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린 스낵이다.

출시 후 첫주에 초도 물량인 100만 봉지가 완판됐고, 3주만에 172만봉이 팔려나갔다. 이달 23일 기준 누적판매량이 3000만 봉을 넘어섰다.

먹태깡은 새로운 깡 열풍을 일으키며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현재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품귀 현상이 이어지다보니 오픈마켓(온라인 쇼핑 중개)에는 정가(1700원)의 최대 10배 수준 가격에 먹태깡이 판매되기도 했다.

먹태깡은 현재 쿠팡·G마켓 등 오픈 마켓에서 배송비 포함 1만원대 초중반대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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