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실 때와 술마신 후
술 마실 때와 술마신 후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9.05.27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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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가 있는 저녁 숙취해소 음료를 사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숙취해소음료는 음료일 뿐 약이 아니다. 또 음주 다음 날, 숙취 해소를 목적으로 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술 마신 다음 하는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질 수 있다.

술을 마실 때는 알코올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면 안 된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빠른 시간 안에 올라가면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독성이 강해진다.

알코올 농도가 갑자기 올라가지 않도록 하려면 첫째, 빈속에 술을 마시지 말고, 그 다음 술을 천천히 마시고, 물을 많이 마시고, 마지막으로 독주나 발효주를 피하면 된다.

안주에 대해서는 의학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것은 비타민B와 c, 포도당, 아미노산이 함유된 식품이다. 비타민B와 C, 포도당, 아미노산은 알코올을 분해하고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채소, 과일, 살코기 등이 숙취가 덜 생기도록 돕는 안주라고 볼 수 있다.

술을 마신 다음 날 이미 숙취가 생긴 상태에서는 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한다. 영양 보충이 이루어져야 아세트알데하이드 때문에 손상된 세포들이 빠르게 회복된다. 밥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꿀물이 좋다.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수분-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숙취가 심해진다. 설탕물이 아닌 꿀물을 마시면 좋은 이유는 꿀에는 포도당뿐 아니라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도 들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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