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와 비슷한 강직성척추염
허리 디스크와 비슷한 강직성척추염
  • 최민규 기자
  • 승인 2019.05.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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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은 척추 관절이나 천장관절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과 함께 강직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부분은 없지만 유전자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허리에 통증이 있으면 대부분 허리디스크를 의심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강직성 척추염일 가능성이 높다. 강직성 척추염은 희귀성 난치질환으로 완치되기가 쉽지 않지만, 제 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따라서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이 좋다.

강직성 척추염(우)
강직성 척추염(우)

우리나라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약 3만 7천 명에 이르고, 그중 20,30대 청년들이 40%에 달하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2.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를 비롯한 우리 몸 수많은 관절 부위에 염증을 일으켜 점차 굳어지게 만드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자고 일어나면 등이나 허리가 뻣뻣하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 허리디스크와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강직성 척추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진행되면서 척추 등이 굳어 허리를 앞뒤 좌우로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강직성 착추염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직 강직성 척추염을 완치하는 약물은 없지만, 적절한 운동과 약물요법을 꾸준히 시행하면 정상적인 생활에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병이 진행되면서 등뼈나 흉곽에 영향을 미치면 폐 기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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