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대통령 아세안·G20 순방,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큰걸음"
여당 "대통령 아세안·G20 순방,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큰걸음"
  • 뉴시스
  • 승인 2023.09.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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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전파·실리 챙긴 기념비적 외교"
"윤, 대민 1호 영업사원…큰 성과 거둬"
전신 기자 =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G20 순방을 두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큰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의 아세안·G20 순방은 글로벌 중추 국가 도약과 함께 우리의 핵심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고 실리도 챙긴 기념비적 외교"라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는 '자유, 민주주의, 인권, 평화'라는 가치를 수호하고 국제 이슈에 관한 신(新)규범과 질서를 주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세안·G20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외교사뿐 아니라, 세계사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불과 50여 년 전 국제 사회로부터 원조받던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고, 그 위상에 걸맞은 공여국의 역할을 다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G20 정상회의에서 '녹색 기술'과 '경험의 확산'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했고,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을 위한 '모두의 노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북핵과 관련한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고, 러시아에는 러·북 협력에 대한 우려와 질책을 전했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하루 세 차례씩 환담하며 한·미 혈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일 정상회담에선 한·일·중 협력을 강조하며 악화한 동북아 정세의 중재 역할도 했다"며 "인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와 자원 개발 협력 등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며 경제적 실리도 챙겼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이 세계로, 앞으로 더욱 전진할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현 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윤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연이어 회담을 갖고 경제성 창출과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해 큰 성과를 거뒀다"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역할과 책임을 나누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참석 등 5박7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이날 새벽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포함한 20개 나라와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확대와 부산 엑스포 유치 외교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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