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 중 부상으로 강판
포스트시즌 출전도 불투명
포스트시즌 출전도 불투명
문성대 기자 = 맥스 셔저(39·텍사스 레인저스)가 통산 214승을 올린 후 어깨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텍사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셔저가 어깨 대원근 염좌 진단을 받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셔저는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없게 됐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3일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5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다가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해 여름 뉴욕 메츠에서 텍사스로 트레이드 된 셔저는 13승 6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214승을 수확했다.
크리스 영 텍사스 GM은 "6명의 올스타 선수 중 5명을 후반기에 잃었다. 미래의 명예의 전당 투수 셔저까지 잃었지만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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