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욱 기자 = 14일 중소기업계 소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14일 서울 구로구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2023 한-베트남 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을 열었다. 이번 네트워킹은 중진공과 SK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과 SK그룹이 주관하는 SKSF(SK Startup Fellow ship) 프로그램의 베트남 스타트업 간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진공은 네트워킹 행사를 시작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지원기업과 현지 스타트업 간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공급망 변동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공급망 인권·환경 실사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13일 올해 하반기 중견기업 ESG 트렌드 세미나를 열었다. 정현찬 법무법인지평 컴플라이언스팀 전문위원은 "유럽 등 해외 공급망 실사 규제 트렌드에 걸맞은 유형별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진출 국가과 업종별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경영 분야별 세부 대응 전략을 수립,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가 백화점업계 처음으로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에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14일 신세계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는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또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후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은 14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해수청)과 기보 부산 본사에서 '전통시장 및 수산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양 기관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은 구내식당에서 수산물 식재료 사용을 확대하고 외부식당 이용 시 수산물 취급점을 우선 이용하기로 했다. 또 행사 기념품, 선물 등 구매 시 수산제품을 활용하고 각종 수산물 할인행사를 직장 내에 홍보해 참여를 유도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13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 위치한 제13기계화보병여단 대강당에서 제11기동사단, 홍천군, 한림성심대 HiVE사업단과 군 장병의 성공적인 창·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진공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홍천점 내에 교육, 정보교류, 자격시험 준비 등을 종합 지원하는 '화랑 창·취업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화랑 창·취업 허브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역량 강화, 군 장병의 지역상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