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12인…호날두 또 제외
메시,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12인…호날두 또 제외
  • 뉴시스
  • 승인 2023.09.15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맨시티 트레블' 홀란드, 메시와 선두 경쟁
감독 후보 펩…히나타, 아시아 유일 女 후보
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친선 경기에서 만났다

김진엽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또 제외됐다.

FIFA는 지난 1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 후보 12인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최종 후보에 선정되지 못했다.

지난해 수상자였던 메시뿐 아니라 훌리안 알바레스, 케빈 더 브라위너, 엘링 홀란드,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이 선정됐다.

또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알 나스르), 일카이 귄도안(FC바르셀로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이상 나폴리),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등도 이름을 올렸다.

12명 중 홀란드가 가장 앞선 분위기다. 스포츠 매체 'ESPN'은 "메시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영광으로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52골을 넣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트리플크라운(리그, FA컵, UCL)을 이끈 홀란도와 경쟁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상은 2023년이 기준인 만큼, 지난해 12월에 막을 내린 월드컵 종료 직후부터 2022~2023시즌이 끝나는 8월까지의 활약을 바탕으로 후보를 선정했다.

실제 홀란드는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끈 주역으로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뽑히면서 일찌감치 공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남자 감독상 후보에는 맨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으며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이 이탈리아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사 감독 등도 선정됐다.

최고의 남자 골키퍼 부문에는 야신 부누(알 힐랄),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에데르송(맨시티),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샤) 등이 경쟁한다.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 페메니), 제니페르 에르모소(파추카 페메닐) 등이 선정됐다. 특히 일본 대표팀의 미야자와 히나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WFC)가 유일한 아시아 선수로 뽑혀 이목을 끈다.

이번 시상식 투표는 현재 FIFA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10월 중에 마감된다고 한다. 투표권자로는 국가대표팀 감독, 주장, 언론인, 팬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