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9개 예정
손차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7월27일부터 실시한 월성 3호기의 정기검사를 마무리하고, 임계(재가동)를 허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6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에서 원안위는 증기발생기의 건전성 검사 결과 1개의 이물질을 발견해 제거했고, 기준 이하(마모율 40%)로 두께 감육된 세관이 없어 건전한 것도 확인했다.
또 지난 1월 열린 제170회 원안위에 보고된 안전등급설비의 스터드·너트 불일치 조사의 후속조치로, 증기발생기와 가압기의 스터드·너트를 점검했다. 그 결과 허가서류에 적시되어 있는 사항과 현장에 설치된 실제 부품이 일치한 것을 확인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3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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