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Curtis가 선보이는 알파치노의 ‘로커룸’ 명연설 장면, 하프타임 돌입한 세계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알린다
Richard Curtis가 선보이는 알파치노의 ‘로커룸’ 명연설 장면, 하프타임 돌입한 세계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알린다
  • 최준영 기자
  • 승인 2023.09.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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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니 기븐 선데이’에서 ‘1인치씩’의 로커룸 연설로 화제를 모았던 알 파치노
영화 ‘애니 기븐 선데이’에서 ‘1인치씩’의 로커룸 연설로 화제를 모았던 알 파치노

영화감독이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지자로 활동하는 리처드 커티스(Richard Curtis)와 그가 운영하는 단체인 프로젝트 에브리원(Project Everyone)이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의 영화 ‘애니 기븐 선데이’에서 알파치노가 연기한 로커룸 연설 ‘1인치씩’의 특별 버전을 공개한다.

새로 공개되는 이 연설 장면은 지속가능발전목표가 ‘하프타임’에 돌입했다는 맥락 하에 편집됐고, 알파치노가 이번 버전을 위해 특별히 녹음한 새 대사가 포함됐다.

9월 14일(현지 시각) 공개된 이번 영상은 세상이 지속가능발전목표 하프타임에 돌입했음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15년 유엔에 모인 세계 지도자들이 동의한 17개 목표로, 2030년까지 빈곤 종식, 지구 보호, 번영 보장 등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둔다.

그러나 아직 목표의 15%만을 달성한 상태다. 코로나19, 분쟁, 기후 위기의 삼중 여파가 수년간 힘들게 이룩한 성과를 되돌려 놓았기 때문이다.

이 영상은 각국 정상들이 참석할 뉴욕 유엔 총회를 앞두고 공개된다.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루려는 세계가 이제 하프타임에 와 있음을 알리고자 유명 무대 미술가 Es Devlin이 유엔 본부에 독창적인 설치 미술 공간 ‘SDG 파빌리온’을 설계해 제작했으며, 그곳에서 9월 18일(월)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하프타임 쇼’가 열린다.

리처드 커티스는 “하프타임 캠페인은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두의 참여를 촉구한다. 올바른 실천과 정치적 의지가 있으면 7년 안에 우리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후반기를 보낼 수 있으리라고 나는 진심으로 믿는다. 알파치노의 명연설로 변화를 위해 필요한 열정과 긴박감을 표현하는 작업은 대단히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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