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해임건의'에 "공직 50년 초심 갖고 일해와"
한 총리, '해임건의'에 "공직 50년 초심 갖고 일해와"
  • 뉴시스
  • 승인 2023.09.18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서 박광온 대표연설 후 짧은 입장
민주당, 오늘 한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이영환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연설을 듣고 있다. 

김승민 최영서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의 해임건의안 제출 결의에 대해 "제가 공직에 있은 지 50년 됐다. 항상 우리 국민을 어떻게 더 잘 살 수 있게 할지 초심의 마음을 갖고 일해왔고, 또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해임건의안 제출은) 제가 언급할 사항이 아닌 것 같다"며 "국회에서 모든 절차가 있을 테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민주당의 내각 총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 질문에도 "(답변이) 그 정도면 될 것 같다"며 즉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비상 의원총회를 통해 한 총리 해임건의와 내각 총사퇴 촉구를 핵심으로 하는 '윤석열 정권 폭정 총력투쟁'을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