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친명 감별사 등장, 토착비리 혐의자에게 충성맹세"
김기현 "친명 감별사 등장, 토착비리 혐의자에게 충성맹세"
  • 뉴시스
  • 승인 2023.09.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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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봉 기자=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짜뉴스 근절 입법청원 긴급공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윤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마침내 친명(친이재명)감별사가 등장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백주대낮에 대놓고 살생부를 작성하는 민주당을 보면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섬뜩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무슨 나치 정당도 아니고,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전형적인 권력형 토착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충성맹세를 하며 공천을 구걸하느냐"며 "이러고도 공당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무리 돈봉투가 난무하는 정당, 혁신은 커녕 망신만 자초하는 정당이라 하더라도 그렇지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서 토착비리 혐의자에게 공공연히 충성맹세하는 방탄소모품이 되겠다고 한다"며 "부끄러움도 모른 채 앞장선다는 것이 말이나 될 법한 일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비록 정당은 달리하지만,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제 낯이 다 화끈거린다"며 "민주당은 제발 떼쓰며 대국민 협박과 선전,선동하는 일은 이제 그만하고 민생 챙기는 정기국회 정상화에 관심 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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