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민재, 3실점에도 빛난 철벽수비…'돌파 0회'
역시 김민재, 3실점에도 빛난 철벽수비…'돌파 0회'
  • 뉴시스
  • 승인 2023.09.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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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링 6회·헤더 클리어 3회 기록
빌드업도 뛰어나…패스 성공률 92%
평점 양팀 수비진 통틀어 1위 달성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운데)가 2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하고 있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했고 뮌헨은 난타전 끝에 맨유를 4-3으로 물리쳤다

 김진엽 기자 = 독일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풀타임 소화하며 장점을 뽐냈다.

뮌헨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후반 막바지 세 골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펼쳤고, 홈팀 뮌헨이 신승을 가져갔다.

뮌헨은 3실점을 했지만 중앙 수비수로 출격한 김민재에게 찬사가 따랐다.

그는 6번의 클리어링, 헤더 클리어 3회 등을 중심으로 블록, 인터셉트, 태클을 각각 1회씩 성공시켰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는데, 맨유 선수 중 그 누구도 김민재를 뚫고 뮌헨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벽 그 자체였다.

수비뿐 아니라 또 다른 장점인 빌드업 능력도 빛났다. 118번의 볼터치 중 패스 성공률 92%(106회 패스)를 자랑했다.

이에 김민재는 소파스코어, 폿몹으로부터 각각 평점 6.8, 6.7을 받으며 양 팀 통틀어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A조 1위로 올라섰다. 조 다른 경기였던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코펜하겐(덴마크)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의 다음 UCL 일정은 내달 4일 코펜하겐 원정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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