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안돼"…어린이집급식소 식중독 예방점검
"노로바이러스 안돼"…어린이집급식소 식중독 예방점검
  • 뉴시스
  • 승인 2023.10.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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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집단급식소 4400여 곳 대상
소비기한 경과 제품 등 집중 점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지자체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4400여 개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로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에 적극 나선다.

식약처는 전국 지자체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4400여 개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 가능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앞서 식약처는 2023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점검계획에 따라 상반기에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1만1000개소 중 6618개소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상반기에 점검하지 않은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수 점검을 완료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조리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올바른 손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수칙과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한 교육·홍보를 병행 실시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증가할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집단급식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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