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고속도로 '다소 혼잡'…궂은 날씨에 교통량↓
토요일 고속도로 '다소 혼잡'…궂은 날씨에 교통량↓
  • 뉴시스
  • 승인 2023.10.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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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 525만대
하행 정체 오전 10~11시 절정…오후 해소
상행은 오후 5~6시 최고…밤 늦게야 풀려
13일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이 일부지역 비 예보 및 흐린 날씨에 지난주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통상황은 주말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다소 혼잡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여동준 기자 = 토요일인 14일은 궂은 날씨로 인해 일부 지역은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이 줄어들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2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교통 상황은 다소 혼잡하겠다"면서도 "일부 지역은 비 소식에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께 정체가 시작, 오전 10~11시 사이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6~7시께 해소되겠다. 서울 방향은 오전 9~10시께부터 정체가 빚어져 오후 5~6시께 최대에 이르겠고, 오후 10~11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신갈분기점~수원 3㎞, 오산~남사부근 7㎞, 천안분기점~천안휴게소부근 11㎞ 구간이 막힌다. 영천분기점 부근 갓길에서는 화물차 관련 사고 처리 중이다.

서울 방향은 기흥부근~수원부근 4㎞, 달래내부근~반포 10㎞ 구간에서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부근 1㎞, 팔탄분기점부근~화성휴게소 7㎞, 서평택~서해대교 5㎞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의 흐름이 답답하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동군포~부곡 2㎞, 서용인분기점~용인 2㎞, 용인~양지터널부근 6㎞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만남휴게소~산곡분기점부근 5㎞, 호법분기점~모가부근 2㎞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 우박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빗길 운전에 주의해야겠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대구 4시간5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울~대전 2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서울~울산 5시간20분 ▲서울~목포 4시간22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20분 ▲대구~서울 4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9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5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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