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서비스와 디자인 리소스를 공급하는 타이포 전문 기업 윤디자인그룹은 농심과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안성탕면의 40주년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DDP 어울림광장에서 ‘농심 안성탕면 두 번째 스무 살’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안성탕면체’를 개발한 윤디자인그룹이 안성탕면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생일 잔치라는 콘셉트로 캠페인을 기획, 운영했다. 이는 윤디자인그룹만의 브랜딩 서비스 ‘타이포커뮤니케이션’ (https://yoondesign.com/typocommunication)의 성과다.
윤디자인그룹은 안성탕면체를 활용해 농심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안성탕면의 40년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고자 패키지 변천사부터 스토리텔링 카드와 굿즈, 안성탕면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한글 미디어 아트까지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다양한 제작물로 팝업스토어를 구성했다.
또 안성탕면 전용 서체를 활용해 여러 신진 아티스트가 제작한 작품을 전시, 글자가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을 넘어 예술로 진화하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 밖에도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안성탕면 모델 강호동의 팬 사인회,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초대형 젓가락질 게임, 포토 부스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한글날 연휴 1만5000명 이상이 안성탕면 팝업스토어를 찾았으며, 특히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았다. 이번 행사는 안성탕면의 오랜 고객은 물론 Z세대와 더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기회가 됐다.
캠페인을 총괄한 윤디자인그룹 브랜드기획팀 이소영 팀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DDP의 특성상, K-컬처와 K-푸드 그리고 농심 안성탕면을 통해 한글 타이포그래피 전문 기업인 윤디자인그룹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자사가 개발하는 한글 폰트 중심으로 다양한 한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디자인그룹이 기획·운영하는 농심 안성탕면 40주년 팝업스토어는 10월 말 부산 피아크에서 다시 열리며, 올해 연말까지 스타필드 안성, 서울 코엑스에서도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