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사설 구급차' 행사장 이동에 사과…"변명 여지 없다"
김태우, '사설 구급차' 행사장 이동에 사과…"변명 여지 없다"
  • 뉴시스
  • 승인 2023.10.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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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이재훈 기자 = 그룹 'god' 멤버 겸 솔로가수 김태우가 사설 구급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태우는 16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임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다시는 이와 같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아이오케이컴퍼니도 "김태우 씨는 조사 과정에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으며,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당사도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 없도록 더욱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지법은 사설구급차에 김태우를 태워 연예인 행사 차량으로 전용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허가 없이 다른 지역에서 무단운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구급차 운전기사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3월16일 오후 7시께 경기 고양 일산서구의 도로에서부터 서울 성동구의 행사장까지 김태우를 사설구급차에 태워 이동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와 공모해 사설구급차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 김태우 등 3명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한편 김태우는 올해 god 멤버들과 함께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지난달 '2023 KBS 대기획 'ㅇㅁㄷ지오디'로 재조명됐다. god는 오는 11월 서울을 시작으로 연말 콘서트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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