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송강호,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
박소담 "송강호,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
  • 뉴시스
  • 승인 2019.05.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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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박소담(28)이 송강호(52)와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는 막역한 사이라고 밝혔다. 

박소담은 30일 "'사도'는 송강호 선배와 4회 차밖에 촬영을 안 했다. 현장에 오면 너무 대선배들이 많았다. 김혜숙 선배부터, 전혜진 선배님까지 다 계셨다. 거기서 (연기를 위해) 되게 예의없게 대들어야 하고, 건방지게 앉아서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얘기해야 했다. 송강호 선배님이 '잘 하고 있으니까, 나중에는 많이 만나자'고 말씀해 주셨다"고 회상했다. 

 "이번에는 아버지로 만나니 마음이 정말 편했다. 딸처럼 대해주니 저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극중 배역) 기정이랑 잘 어울린다고 말씀해 주시니 자신감도 생겼었다. 인생 선배를 만난 느낌이었다. 사소한 고민도 털어 놓을 수 있는 (사이가 됐다) 좋은 말씀 항상 많이 해주신다. '잘 하고 있다', '네 생각이 옳다' '앞으로 너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같이 하는 사람들이 정말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걸 이번에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박소담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전개된다.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모습을 그린다. 이선균(44), 조여정(38), 최우식(29), 장혜진(44) 등이 출연했다. 30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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