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기자 = 셀트리온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간 합병이 성사된 가운데 두 회사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 대비 100원(0.16%) 오른 6만36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은 900원(0.63%) 오른 14만3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오전 10시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안건을 승인했다. 지난 8월 두 회사의 합병을 공식 발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2사 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하는 형태로, 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92620주가 배정된다. 오는 12월28일 합병될 예정이다.
합병에 성공함에 따라 회사는 이익구조가 좋아져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을 통해 개선된 원가율을 바탕으로 합병 회사의 수익이 늘고 차별화된 가격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합병으로 개발~판매 과정 또한 일원화돼 원가경쟁력이 개선되면 이익구조도 좋아질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익 개선과 매출 확대로 신약 투자가 가능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일으킬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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