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보안 유싸인, Claro와 손잡고 남미시장 진출한다
한국기업보안 유싸인, Claro와 손잡고 남미시장 진출한다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3.10.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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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기업보안 전귀선 대표와 Claro의 Mario Bermeo 디렉터
왼쪽부터 한국기업보안 전귀선 대표와 Claro의 Mario Bermeo 디렉터

한국기업보안은 10월 19일 멕시코 최대 통신 기업인 Claro와 국제통용 디지털 서명 ‘USIGN(이하 유싸인)’의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laro는 멕시코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우루과이 등 10여개 중남미 국가에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남미 최대의 통신 기업이다.

한국기업보안은 Claro와의 MOU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디지털서명 솔루션인 유싸인의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Claro의 경우 유싸인 세일즈 파트너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자사 도입을 우선 고려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laro의 Mario Bermeo 디렉터는 “유싸인은 현재 남미시장에서 볼 수 있는 타 전자서명 서비스보다 우수한 보안기능과 편의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전자문서, 디지털서명의 원본성 증명과 관련된 기능이 요구되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싸인은 2021년 전자서명 키 보안 관련 기술로 특허를 획득한 디지털서명 솔루션으로, 최고의 보안 수준과 편의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서명자의 조직(기업명), 신원, 서명 시각과 서명 위치(IP)까지 문서 자체에 기록해 문서를 열람하는 즉시 문서의 원본성과 유효성(위·변조 탐지 및 방지)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문서가 아닌 서명된 문서 자체에서 서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AATL(Adobe Appoved Trust List) 인증서를 기반으로 해 각국의 전자서명법과 eIDAS, FDA CFR Part 21 등 각종 규정 및 기준을 충족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다는 점이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주요 요소라 할 수 있다.

전귀선 한국기업보안 대표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M엔터테인먼트 등 대기업과 해양수산부 등의 기관에서 이미 유싸인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GXS사에 이어 남미 최대의 통신기업인 Claro와의 MOU로 유싸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유싸인은 현재 전자서명 시장에서 주요 이슈인 문서의 원본성에 대한 확인 기능은 물론, 편의기능과 가격 합리성 면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여러 우위를 갖추고 있다”며 “국산 전자서명 솔루션의 세계시장 진출로 한국 IT 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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