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6시 APEC 나루공원에서 65분간…전석 무료
백재현 기자 = '야간관광 1위 도시' 부산의 가을 밤에 수천 개의 촛불 속에서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야간관광특화도시 협의체는 27일 오후 6시 APEC 나루공원에서 '별바다부산 캔들라이트' 콘서트 개최한다. 그동안 부산에서는 실내에서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진행돼 왔으나 야외에서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 중인 야간 공연으로 이번 콘서트는 부산을 비롯한 인천, 대전, 강릉, 전주, 진주, 통영 등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선정된 7개 도시를 순회하며 펼치는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캔들라이트 순회콘서트'의 일환이다.
공연은 65분간 진행되며 별도 티켓 구매 없이 전석 무료다.
정다현(피아노)과 리수스 콰르텟(현악4중주), 쇼팽의 '녹턴 op.9 1번 및 2번', 주디 갈랜드의 'Somewhere Over The Rainbow'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 시간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 가능하며, 쌀쌀한 날씨를 대비에 방석, 담요, 핫팩을 제공한다.
한편 부산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야간관광실태조사 보고서'에서 국내 1위를 차진한 바 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가을밤의 부산은 여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라며,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몇 번을 와도 특별하게 기억에 남을 '별바다부산'의 밤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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