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거 솔루션 기업 ‘로카101(대표 박준길)’의 기숙사 프랜차이즈 ‘픽셀하우스’가 2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픽셀하우스는 도심 속 소외·방치된 공간을 발굴, 1인 가구를 위한 코리빙 시설로 개발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심형 소형 기숙사 브랜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1인 가구는 660만명을 넘었으며, 특히 청년 1인 가구는 학업·취업 등의 이유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부족한 주택 공급과 ‘빌라왕’ 사건 등 보증금 반환 및 전세 사기 우려가 커지며 ‘청년 주거 빈곤’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 기업인 로카101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매물 분석, 시공, 운영 등 주거에 필요한 모든 밸류체인을 내재화해 사기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
이번 20호점 돌파는 2020년 브랜드 론칭 이후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로카101은 △기존 오피스텔 대비 50배 낮춘 보증금 정책 △공과금, 관리비가 포함된 월세 등을 통해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합리적 주거 비용 구조를 만든 게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욕실을 포함한 풀옵션의 개인실은 따로 가전·가구 렌털비를 포함하지 않았으며, 상대적으로 사용 빈도가 낮은 세탁실과 주방은 공용 공간에서 최신 시설로 누리도록 했다.
또 방학, 이직 등 주거 변수가 많은 청년들을 위해 1개월 단위로 임대차 계약이 가능하게 했다.
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이미 3000명이 남는 1인 가구가 이용한 픽셀하우스는 지점 확대 속도도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초기 투자 비용은 오피스텔 1개 방을 매입하는 비용과 비슷하지만, 이후 15~20개 이상의 방에서 월세를 받으면서 고정비 변동이 적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랜 직장생활 끝에 은퇴했거나 이른 은퇴를 희망하는 파이어족이 분포된 40~60세대가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카101은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고객군의 수요에 맞춰 지점을 관리해 주는 위탁 운영 서비스도 제공, 가맹점주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했다.
로카101 박준길 대표는 “픽셀하우스는 도심 속 주거 피로를 느끼는 청년 1인 가구, 은퇴 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기 원하는 가맹점주,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끊겼던 공간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민간 주도로 1인 가구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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