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A매치 데뷔, 내가 잘하면 기회올 것"
백승호 "A매치 데뷔, 내가 잘하면 기회올 것"
  • 뉴시스
  • 승인 2019.06.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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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백승호(22·지로나)가 성인 대표팀 데뷔에 대한 기대와 의지를 동시에 내비쳤다.지난 3월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한 백승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볼리비아전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고 콜롬비아전은 벤치에 앉았지만 부름을 받진 못했다.

백승호는 3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입소하면서 "다시 기회를 받아서 마음가짐도 새로이 가졌다. 또 전보다 대표팀에 적응한만큼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뷔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기대하고 있다"면서 "내가 잘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웃었다. "감독님 지시에 대해 플레이를 잘 맞춰가고 싶다. 그런 부분에 대해 이미지 트레이닝하며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경험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인상도 전했다. 지로나에서 백업 멤버로 시즌을 치렀다. 리그에서 교체로 세 차례 출장했고 컵대회에서는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어떤 무대인지 느낄 수 있었다"면서 "어떤 느낌인지 아는만큼 오프 시즌에 잘 준비해서 다음 시즌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폴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도 언급했다. 2년 전 한국에서 열린 이 대회의 핵심멤버로 한국의 16강행을 견인했다.

 "경기를 보면서 매경기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지금처럼만 하면 좋은 성적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왕이면 "우승까지 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이강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회라 마음가짐부터 잘 준비한 것 같다"면서 "임하는 자세를보면 엄청 간절해보인다. 좋은 성과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추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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