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서
공연음란죄 입건해 조사 중
공연음란죄 입건해 조사 중
김남희 기자 = 주말 대학 입시를 위한 논술시험이 열리고 있던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앞을 벌거벗은 채 돌아다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19일) 오후 6시15분께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인근을 나체로 활보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동국대 혜화관 옆에서 남성을 발견해 테이저건으로 진압해 체포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동국대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10분까지 논술고사가 진행돼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몰려 있었다.
경찰은 남성을 공연음란죄로 입건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구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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