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10년, 국제 심포지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10년, 국제 심포지엄
  • 뉴시스
  • 승인 2023.11.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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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 20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서울관 개관 10년을 맞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미지의 전망들: 동시대 미술과 제도'를 주제로 오는 12월1일 MMCA 다원공간에서 여는 이번 심포지엄은 도시, 역사, 사회, 동시대 미술이 호흡하는 열린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을 살펴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 안팎의 지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기관의 역할 및 기능에 관한 성찰을 문화비평 형식으로 접근하여 미술관의 주체적인 혁신의 기준점을 모색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심포지엄의 성과는 국립현대미술관 학술 연구지 '국립현대미술관 연구' 특별호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보리스 그로이스, 김인혜, 서동진, 루시 스티즈, 카렌 아키, 알렉산더 알베로, 이끼바위쿠르르, 정현, 데이비드 테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 큐레이터, 비평가, 이론가, 미술사학자, 철학자 9인(팀)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특히 '제도 비판' 선집으로 알려진 미술사학자 알렉산더 알베로(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는 공동체의 참여를 강조하는 다학제 간, 과정 중심적인 성격의 ‘프로젝트 전시’가 21세기 미술관의 운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심포지엄 당일 현장에서는 문자통역을 스크린에 게시하며 한국어 발제에 한해 수어해설도 제공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를 예정하고 있어 누구나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심포지엄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할 수 있다(250명 선착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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