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16강서 탈락…올해 첫 국제대회 입상 실패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16강서 탈락…올해 첫 국제대회 입상 실패
  • 뉴시스
  • 승인 2023.11.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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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무릎 부상 여파로 부진
정병혁 기자 =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한국 안세영 대 중국 천위페이의 경기, 안세영이 셔틀콕을 넘기고 있다

박윤서 기자 =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 처음으로 국제 대회 입상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16강전에서 세계 12위 왕즈이(중국)에 게임 스코어 0-2(12-21 16-21)로 졌다.

이전까지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15개 국제 대회에서 모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0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 3차례, 3위 2차례를 기록하며 메달을 놓친 적이 없었다.

직전 대회였던 2023 일본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는 4강전에서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에 게임 스코어 1-2(18-21 22-20 8-21)로 졌지만,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덜미가 잡히면서 올해 처음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당한 무릎 부상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당시 오른 무릎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한 달 가량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휴식과 회복에 매진했다. 하지만 아직 체력과 실전 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 대회를 앞두고 있다. 대회 전까지 몸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한편 여자단식 세계 15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세계 16위 오호리 아야(일본)를 게임 스코어 2-0(21-10, 21-18)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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