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식당 13개 운영하다 과로로 쓰러져…패혈증으로 죽음 문턱"
홍석천 "식당 13개 운영하다 과로로 쓰러져…패혈증으로 죽음 문턱"
  • 뉴시스
  • 승인 2023.11.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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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홍석천이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본인 소유의 건물로 절친들을 초대한 모습이 그려진다

이강산 인턴 기자 = 29년차 방송인 홍석천이 요식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27일 오후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홍석천이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본인 소유의 건물로 절친들을 초대한 모습이 그려진다.

커밍아웃 이후 25년 만에 다시 광고를 찍게 된 소감을 밝히며 이를 자축하고자 절친들을 불러 모은다. 홍석천의 절친으로는 최근 사업가로 변신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방송인, 홍석천의 22년 지기인 개그우먼 안선영,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이자 35년 지기인 배우 이문식, 홍석천의 법적 자녀인 딸 홍주은이 등장한다. 특히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안선영과 폭로전을 펼친다.

홍석천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전성기와 암흑기를 떠올렸다. 그는 방송인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2000년 돌연 커밍아웃하면서 방송계를 떠나야 했다고 밝혔다. 커밍아웃으로 모든 방송 일이 중단된 그는 사람이 그리워 요식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탁월한 마케팅 전략으로 '이태원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등 재기에 성공한다. 13개의 업장을 운영하며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는 어느 날 과로로 쓰러지며 패혈증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오갔다며 눈물의 사연을 털어놨다.

또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조카 홍주은을 법적 자녀로 입양하게 됐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조카 주은씨는 홍석천을 위해 직접 써온 편지를 낭독하며 눈물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문식도 파란만장했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낸다. 우여곡절 끝에 입학한 연극영화과 학생 시절, 시위에 앞장서다 화염병에 맞아 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군대에서 죽음을 결심했다가 홀어머니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어 열심히 살게 된 사연, 가난했던 연극 배우 시절에 만난 지금의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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