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검사 탄핵안 표결 앞두고 의장실 앞 연좌 농성
여, 검사 탄핵안 표결 앞두고 의장실 앞 연좌 농성
  • 뉴시스
  • 승인 2023.12.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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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처리 본회의 앞두고 항의 방문
조성봉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상정을 규탄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홍세희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이 1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의장실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였다.

여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김진표 국회의장실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며 "편파적인 국회운영 국회의장은 사퇴하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중립의무 망각한 국회의장 각성하라', '편파적인 국회운영 국회의장 사퇴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탄핵중독, 민생포기 민주당을 규탄한다"며 "편파적인 국회운영 국회의장 규탄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김 의장은 이날 3시2분께 의장실에서 나왔지만 별다른 얘기 없이 본회의장으로 이동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2명의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었지만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본회의를 앞두고 전격 사퇴하면서 검사들에 대한 탄핵안만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 위원장은 전날 늦게 직접 자진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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