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분야 최상위 학회지 'Allergy'에 논문 게재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병원 피부과 고현창·신기혁 교수와 부산대병원 피부과 이진수 전공의의 연구 성과가 알레르기 분야 최상위 학회지인 'Allergy'(IF:12.4)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논문 제목은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듀필루맙 관련 결막염에 대한 디쿠아포솔 점안액의 예방적 사용: 오픈라벨 전향적 연구(Prophylactic use of diquafosol eye drops for dupilumab- associated conjunctivitis in patients with severe atopic dermatitis: An open-label prospective study)다.
최근 중증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생물학적제제인 듀필루맙(Dupilumab)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약물사용 초기에 결막염이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양산부산대병원 고현창·신기혁 교수와 이진수 전공의가 함께 연구한 결과 듀필루맙 사용 첫 3개월간 디쿠아포솔 점안액을 같이 사용 시 장기간 듀필루맙과 관련된 결막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피부과 고현창·신기혁 교수, 이진수 전공의는 "이번 연구는 중증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듀필루맙과 관련된 결막염의 예방적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치료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추후 중증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듀필루맙 사용 시 디쿠아포솔 점안액을 초기에 사용해 결막염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