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부활한 PGA·LPGA투어 혼성대회 주말 개막
24년 만에 부활한 PGA·LPGA투어 혼성대회 주말 개막
  • 뉴시스
  • 승인 2023.12.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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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16명·LPGA 16명이 2명씩 한 조로 우승 경쟁
최진석 기자 = 릴리아 부가 1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천6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2023 1라운드 2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안경남 기자 = 24년 만에 부활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혼성대회가 이번 주말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9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파72)에서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이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선수 16명, LPGA 투어 선수 16명이 2명씩 한 조를 이뤄 우승을 다툰다.

PGA와 LPGA의 남녀 혼성 이벤트 대회가 열리는 건 1999년 JC 페니 클래식 이후 24년 만이다.

경기 방식도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18홀을 마친 스코어로 겨루는 방식)가 아니다.

대회 첫날에는 스크램블(같은 조 선수들이 각자 샷을 한 뒤 2개의 볼 중 하나를 선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방식)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포섬(볼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을, 마지막 날에는 포볼(각자 티샷을 한 뒤 두 번째 샷은 볼을 서로 바꿔 치는) 방식으로 경기한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2일(현지시각) 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울러는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애덤 해드윈(캐나다),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우승했다. 

가장 주목을 받는 커플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와 조엘 데이먼(미국) 조다.

또 리키 파울러와 렉시 톰프슨(이상), 제이슨 데이(호주)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로 이뤄진 조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 한국 국적 선수는 없다.

한편 출전 남녀 선수 총 32명이 올해 합작한 우승은 총 25회며, 통산 우승은 141회다.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자는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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