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식 참석
윤 대통령,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식 참석
  • 뉴시스
  • 승인 2023.12.0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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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를 찾아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붕어빵을 시식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미영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며 경제사회정책의 핵심적 타깃 역시 이분들"이라며 "제가 전세계를 다니면서 매진하는 이유도 이들과 넓은 시장에서 같이 가서 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2023 눈꽃 동행축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통업체 등이 함께 하는 행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제가 오늘 이 동행축제에 온 것은 우리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만드신 상품들에 판촉을 위해서"라며 "더 근본적으로 우리 정부의 국정기조, 우리 정책의 핵심 타깃이 바로 여러분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려드리고 대외적으로도 확실하게 선언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서 우리가 어떤 따뜻한 나눔이라는 것만 강조할 순 없다"며 "국정기조와 정책의 핵심타겟을 여기에 잡아서 우리의 경제와 안보에 근간을 튼튼히 하는 것이 나라의 지속가능성과 성장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에게도 회사의 어떤 눈앞에 단기적인 이익보다도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이런 상생 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계속 당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여러가지 제도나 정책적으로도 그것(상생협력 및 성장)을 유도하고 이끌어 갈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 개회사는 이영 중기부 장관이 했다.

이영 장관은 "윤 대통령께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을 응원해주기 위해 직접 방문해주셨다"며 "윤석열 정부가 시작되면서 대기업과 소상공인은 더이상 반목의 대상이 아니라 원팀이 돼서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경제지형을 넓히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하나돼 뛰어야 한다는 지침을 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 후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물론 온 국민이 화합하자는 의미로 기획된 세리머니도 함께 했다.

이어 행사장내 설치된 소상공인·자영업자들 부스를 찾아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참기름 등을 판매하는 '깨로스터리' 부스를 찾아 "아침 공복에 들깨를 먹으면(건강에 좋다)"며 제품을 구매했다.

또 공정무역으로 과테말라에서 카카오를 수입해 초컬릿을 구매해 가공 판매하는 '카카오패밀리' 부스에 들러 대표가 자녀 5명이 있는 다둥이 가정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대표에 "아니 결혼 안하신줄 알았는데"라고 했다.

해당 부스에서 아몬드버터와 초컬릿을 구매하고 대표의 자녀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이 "(여기 대표님이)우리 애국자시다"라고 하자 대표가 "대통령님 센스가 대단하시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제가 영업사원 아닙니까"라고도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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