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대통령 정우성·북 고위층 곽도원···영화 강철비 '2'
남 대통령 정우성·북 고위층 곽도원···영화 강철비 '2'
  • 뉴시스
  • 승인 2019.06.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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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비'의 주연 정우성(46)과 곽도원(45)이 속편에도 출연할 전망이다.

 2017년 개봉한 정우성·곽도원 주연 '강철비'(감독 양우석)는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우리나라로 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진 첩보액션 블록버스터다. 관객 455만명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강철비2'는 핵전쟁을 소재로 한 '강철비'와 달리 남북통일을 둘러싼 주변 강대국들의 입장 차이를 그린다. 

전편의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주연 배우들의 역할이 달라진다. 북한 요원을 맡았던 정우성은 '강철비2'에서 한국의 대통령을 연기한다. '강철비'의 한국 외교안보수석 곽도원은 '강철비2'에선 북한의 고위 관계자로 분한다. 전편에 출연한 배우들이 후속편에서 전혀 다른 배역으로 다시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강철비2'는 '변호인', '강철비'를 만든 양우석 감독이 극본 및 연출을 맡았다. '1987' 등을 제작한 우정필름이 제작한다. 주요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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