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카이스트와 위성 발사 계약 체결
로켓랩, 카이스트와 위성 발사 계약 체결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3.12.11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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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서비스 및 우주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로켓랩 USA(Rocket Lab USA, Inc.)(나스닥: RKLB)(이하 로켓랩 또는 회사)는 2024년 상반기 공유발사(rideshare) 미션을 통해 카이스트(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KAIST)의 지구 관측 위성을 발사하기 위한 발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카이스트의 ‘네온샛-1(NeonSat-1)’이 로켓랩 ‘일렉트론(Electron)’ 발사체의 주요 페이로드가 되며, 이 미션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첨단 복합 태양 항해 시스템 (https://www.nasa.gov/smallspacecraft/what-is-acs3)(Advanced Composite Solar Sail System, ACS3) 위성도 배치될 예정이다. 이 미션은 뉴질랜드의 로켓랩 발사대 1(Rocket Lab Launch Complex 1)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로켓랩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피터 벡(Peter Beck)은 “2024년은 일렉트론 발사 미션이 완전히 예약되어 역대 가장 바쁜 발사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미션과 NASA의 ACS3 우주선 발사를 결합하여 짧은 시간 내에 카이스트에 더 빨리 궤도에 도달할 수 있는 발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카이스트 팀과 함께 일하는 것은 특권이며, 일렉트론을 통해 적시에 합리적인 가격의 출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Satellite Technology Research Center, SaTReC) 한재흥 소장은 “로켓랩과의 협업을 통해 네온샛(NeonSat) 초소형 위성군집 프로그램의 첫 번째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온샛-1은 고해상도 광학 위성으로, 향후 계획된 지구 관측 위성을 위한 기술 시연용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카이스트는 30여 년 전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KITSAT-1)’를 개발해 성공적으로 발사한 한국의 선도적인 과학 및 기술 연구기관이다.

일렉트론을 통해 발사하는 것 이외에도 로켓랩의 수직 통합 우주 시스템 전략의 최신 시연에서 카이스트의 네온샛-1은 로켓랩의 MLB 위성 분리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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