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2도움' 토트넘, 뉴캐슬에 4-1 승…5경기 무승 탈출
'손흥민 1골2도움' 토트넘, 뉴캐슬에 4-1 승…5경기 무승 탈출
  • 뉴시스
  • 승인 2023.12.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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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무4패 후 부진 탈출 성공
손흥민,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손흥민.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5경기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골에 도전한 손흥민은 10호골 사냥뿐 아니라 2도움도 추가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3~2024 EPL' 16라운드에서 데스티니 우도기, 히샤를리송,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에서 무승(1무4패)을 기록했던 토트넘은 이날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9승3무4패(승점 30)를 기록하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 머물렀던 이전 경기들과 달리 이날 경기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46분까지 경기를 뛰며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0골(4도움)을 기록하면서 역대 7번째로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손흥민.

토트넘은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기세를 살린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했고, 우도기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전반 38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다시 한번 손흥민이 빛났다. 손흥민은 상대 박스 왼쪽 측면을 또 드리블 돌파로 무너트렸고, 히샤를리송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히샤를리송이 득점하며 두 팀의 간격은 두 골 차로 벌어졌다.

후반전도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15분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측면 수비수 페드로 포로와 히샤를리송이 합작했다.

이날 경기서 2도움으로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던 손흥민은 후반 40분 직접 골까지 기록했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이로써 이번 시즌 리그 1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역대 7번째로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에이스 손흥민의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46분 제이미 돈리와 교체시켰다.

손흥민 교체 후 뉴캐슬이 곧장 조엘린톤을 앞세워 한 골 만회했으나,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기에는 차이가 너무 많이 벌어진 상태였다. 경기는 토트넘의 5경기 무승 탈출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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