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해외 정상 최초 ASML '클린룸' 방문…네덜란드 국빈 공식일정 빼곡
윤, 해외 정상 최초 ASML '클린룸' 방문…네덜란드 국빈 공식일정 빼곡
  • 뉴시스
  • 승인 2023.12.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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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후 첫 국빈 방문…알렉산더르 국왕 초청
공식환영식-전쟁기념비 헌화-오찬-만찬순 진행
순방 하이라이트 ASML 방문…이재용회장 동행
윤 "ASML 방문, 한-네 반도체동맹 중요 전환점"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하며 미소 짓고 있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네덜란드 순방 이틀째인 12일(현지시간)에는 국빈 방문 일정을 수행하고 첨단 반도체 장비 독점기업 ASML 본사를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국빈 방문일정은 공식환영식-전쟁기념비 헌화-국왕 내외와의 친교 오찬-국빈 만찬 순을 진행된다.

알렉산더르 국왕 내외와의 친교 오찬과 국빈 만찬 사이에 암스테르담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가량 떨어진 펠트호번으로 이동해 ASML본사를 방문한다. 이후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와 국빈 만찬을 갖는 것으로 이날 일정은 마무리된다.  

ASML본사 방문은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다. ASML은 세계 유일의 극자외선(EUV)노광장비 생산기업이다. 초정밀 반도체 생산에는 이 장비가 필수이기 때문에 세계 굴지의 반도체기업들은 ASML과 계약을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윤 대통령의 ASML본사 방문에는 알렉산더르 국왕, 페터르 베니크  ASML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현 SK그룹 회장 등이 함께한다.

세계 정상으로는 최초로 ASML의 '클린룸'과 최신 노광장비 생산 현장을 시찰한다.

윤 대통령은 순방 직전 이뤄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ASML 방문과 관련해 "반도체는 한-네덜란드 협력 관계의 중심축"이라며 "반도체 협력은 이번 순방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SML 방문은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관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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