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슈퍼샤이', 상업성 인정·평단 호평
뉴진스,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슈퍼샤이', 상업성 인정·평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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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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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2집 '겟 업', 음반·수록곡 해외 매체 '올해의 노래·앨범' 대거 선정
뉴진스.

이재훈 기자 =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해외 유수의 매체들이 연말에 발표하는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글로발 팝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인했다.

12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와 뉴진스의 작품들은 20개가 넘는 매체 선정 올해 K-팝 아티스트·작품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K-팝 아티스트·작품 가운데 역대 처음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뉴진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최고의 팝스타(Billboard's Greatest Pop Stars of 2023)' 10팀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스태프가 선정한 이 리스트에는 트로이 시반(Troye Sivan),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자크 브라이언(Zach Bryan), 방탄소년단(BTS) 정국 등 쟁쟁한 팝스타들이 포함됐다. 빌보드는 "뉴진스는 팝 신에서 가장 인정받고 영향력 있는 그룹으로 2023년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역시 빌보드 스태프가 선정한 '2023년 베스트송 100선(The 100 Best Songs of 2023: Staff Picks)'에서는 뉴진스의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의 타이틀곡 '슈퍼 샤이(Super Shy)'가 38위에 자리했다. 이는 이 리스트에 포함된 K-팝 작품 중 가장 높은 순위이다. 빌보드는 "'슈퍼 샤이'엔 전 세계의 최첨단 음악 제작 요소들이 통합돼 있으며, 이 곡의 가사와 퍼포먼스는 언플러그드 상태로 공연해도 좋을 만큼 뛰어나다"라고 평했다.

'슈퍼 샤이'는 영국 매거진 NME가 최근 발표한 '2023년 베스트송 50선(The 50 best songs of 2023)'에서는 2위에 랭크됐다. 이는 이 리스트에 든 K-팝 작품 중 가장 높은 순위이자 역대 K-팝 작품 중에서도 최고 순위이다. NME는 "자신감과 수줍음을 동시에 드러내면서 여성스러움을 완벽하게 담은 이 곡은 2분30초 동안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팝 라이딩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슈퍼샤이'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과 미국 평론지 피치포크(Pitchfork)의 '2023년 베스트송'에 K-팝 곡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되며 각각 3위, 7위에 자리했다. 피치포크 연말 '베스트송'에 K-팝 작품이 선정된 것은 '슈퍼 샤이'가 사상 처음이다.

'슈퍼 샤이'는 이 외에도 영국 아이디(i-D) 2위, 미국 롤링스톤(RollingStone) 6위, 미국 벌처(Vulture) 10위, 영국 크랙(Crack) 17위, 캐나다 익스클레임!(Exclaim!) 21위 등 여러 매체의 '2023년 베스트송'에 K-팝 작품 중 유일하게 선정되거나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런 '슈퍼 샤이'가 수록된 음반이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찍은 '겟 업'은 미국의 롤링스톤, 뉴욕타임스, 야드바커(Yardbarker), 페이스트(PASTE), 팝매터스(PopMatters), GQ 영국판으로부터 '2023년 베스트 앨범'에 선정됐다. 이들 매체는 "올해 어떤 팝과 비교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롤링스톤), "올해 발매된 가장 모던하고 진보적이며 멋진 팝"(뉴욕타임스), "(뉴진스를) 차세대 대세로 굳힌 앨범"(GQ 영국판) 등으로 호평했다. 

또 '겟 업'의 또 다른 타이틀곡 'ETA'와 '쿨 위드 유(Cool With You)'가 각각 미국 엘르(ELLE)와 영국 타임아웃(Timeout)의 올해 '베스트송'에, '겟 업' 수록곡 '뉴 진스(New Jeans)'와 싱글 'OMG' 타이틀곡 'OMG'가 각각 미국 트래블(Treble)과 미국 AP통신의 올해 '베스트송'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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