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남 기자 = 이청용, 지소연, 이근호, 염기훈 등이 제2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 자선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선수협은 15일 "올해 자선 축구대회를 팀 이근호, 팀 지소연, 팀 염기훈, 팀 이청용으로 나눠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 축구대회는 16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팀 이근호는 이근호 선수협회장을 비롯해 정다훤 이사와 조현우, 이영재, 심서연, 양동현 등으로 구성됐다.

팀 지소연은 지소연 선수협회장과 김민우, 신광훈, 남준재 등이 속했고, 팀 염기훈에는 염기훈 부회장과 윤석영 이사, 정성룡 이사, 김혜리 이사 등이 포함됐다.

팀 이청용에선 이청용 부회장과 백성동 이사, 구자철, 주민규 등이 함께 뛴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시즌이 끝난 후 축구 팬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만들어 드리고 싶은 선수협의 마음과 함께 울고 웃었던 선배 및 축구인생을 마치고 제2의 삶을 나아가는 선수들을 보내주는 문화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청용 부회장은 "자선경기이지만 4팀이 토너먼트로 경기를 펼치는 만큼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원들과 전술 훈련을 통해 다가오는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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