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또 52주 신고가…7만8500원 마감
삼성전자, 또 52주 신고가…7만8500원 마감
  • 뉴시스
  • 승인 2023.12.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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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31일 서울의 삼성전자 본사에 삼성전자 로고가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반도체 생산 거점 및 연구 시설 정비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 삼성전자가 일본 요코하마(横浜)에 새롭게 첨단 반도체의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김경택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 재차 상승하며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64%)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며 부진했으나 오후 2시께 상승세로 전환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7만8500원까지 도달했다.

주가는 지난 18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달 들어 계속해서 오르막을 타고 있다. 지난달 말 7만28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이달에만 8% 가까이 뛰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을 토대로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이 상저하고 형태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는 이를 선반영하는 경향이 있어 상반기 상승을 내다보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강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3년 만에 휴대폰, TV, PC 등 주요 전방산업이 성장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 전년 동기 대비 2.5%, 2.2%, 3.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수준의 성장은 아니지만 반도체 감산, 정보기술(IT) 기기의 완제품 등 주요 세트, 수동부품 재고조정과 같은 지난해와 올해 공급 측면의 노력으로 주요 전자부품 가동률이 올해 대비 우상향으로 확대되고 IT 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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